무무키의 개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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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개발 일기

어떤 분야의 개발자로 나아가야 할까?(1)

무무키 2023. 4. 12. 19:21

개발자가 되겠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어떤 분야의 개발자가 될 것인지였다.

비전공자로서 개발을 시작한다면 여러 분야를 폭넓게 공부하는 것보다 하나의 분야를

깊게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여러 영상과 책을 참고하였다.


1.

코딩은 어떤 분야가 있을까? (조코딩, 과학쿠키)

https://youtu.be/nnrqBJqp0dU

영상 속 내용으로는 개발 분야는 크게 프런트, 백엔드, 데이터, 임베디드, 정보보안으로 나뉜다.

프런트 엔드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우리가 보는 페이지를 구현하는 분야,

백엔드는 우리가 페이지의 버튼을 누르면 일어나는 일 (로그인 버튼을 누르면 정보를 받아 로그인이 되게 하는 것),

데이터는 데이터를 분류, 응용, 적용 등과 AI 쪽의 분야, 그리고 클라이언트를 다루는 임베디드와 보안이 있다.

 

내게 맞는 분야를 찾는 방법에는 일단 만들어보라고 나온다.

영상과 책에서 얻는 지식으로는 스스로 맞는 분야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

관심 가는 분야를 뭐든지 좋으니까 제일 쉬운 거라도 개발을 해 보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예전에 내가 작지만 프런트 엔드를 경험했던 게 기억이 났다.

 

https://mumukitech.tistory.com/4

 

Css코드를 사용해 페이지를 꾸몄던 경험

한 때 많이 봤던 트위치라는 스트리밍 플랫폼에는 트게더라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었다. 직접 CSS 코드를 통해서 배경 색, 카테고리, 마우스 포인터 모양 등등 페이지를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

mumukitech.tistory.com


 

2.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반병현, 이효석 저)

비전공인 두 저자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 알아두면 좋은 것들, 개발자의 성장에 필요한 것들 등 비전공 개발자들에게 의미 있는 내용을 알려준다.

 

하지만 하나 웃겼던 것은 두 저자 모두 비전공이기는 하지만 한 분은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 한 분은 서강대 물리학 전공에 교직이수 트랙을 밟을 정도로 엄청나신 분들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했던 잘하셨을 것 같아서 읽고 나서 조금 웃음이 났다.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며 기억나는 것을 아래에 정리해 보겠다.

- 생각보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전공지식이 꼭 필요하진 않다. 

- 개발자는 계속 발전하는 신기술에 따라가기 위해 계속 공부하며 성장해야 한다

- 프런트 엔드를 먼저 공부해 보고 코딩과 적성이 맞는지 확인해 보자

- 잘 검색해서 잘 적용하는 것도 능력이다

- 프런트 엔드: 임기응변과 유연한 사고

- 인공지능: 창의력과 수준급의 수학적 지식

- 가장 공부를 적게 하고 취업이 잘되는 분야: 웹 프런트엔드, 하지만 그만큼 전문성이 필요하다

- 개발은 절대적인 경험치 싸움이다

- 대학원은 지식을 쌓기 위해 연구를 하는 곳, 이미 기초를 완성한 사람들이 연구자로 다듬어지기 위해 진학하는 곳

- 개발자의 포트폴리오는 깃허브 주소 하나로 끝난다

- 당장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만 찾고 넘어가야 한다(나는 하나의 궁금한 점을 풀기 위해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자면

- 코딩 공부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모든 코드를 깃허브에 저장해 두자

- 경험이 중요하다. 따라 하는 프로젝트,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쌓자

- 백준, 프로그래머스, CSS Diner 같은 사이트에서 문제들을 풀어보자

- 개발자 콘퍼런스를 자주 다니자

- 기록을 남기자(주석, 개발용 블로그, 연습용 코드..)

- 타인의 프로젝트를 많이 리뷰해 보자

- 흥미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동기부여)

- 나의 성장에 맞추어 한 우물만 깊게 파보자

 

기억나는 좋은 문장들

개발자는 제자리에 머무르기 위해서도 꾸준한 성장이 요구되는 직종
게임을 좋아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개발자는 많다, 하지만 능력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

3. 개발자 상식: 개발자가 되기 전에 알았어야 할 것들 (박민경 저)

개발자에겐 상식, 비전공자에겐 고급지식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비전공으로 개발자가 되려는 나에게 필수적인 개념과 키워드를 알려줄 것 같아 구매했다.

 

이 책은 읽기 전에 신기했던 점이 저자가 박사나 교수가 아닌 집필 당시 석사과정을 재학 중인 분인 점이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이 순간은 아직 책을 다 못 읽었지만 읽으면서 기억나거나 도움이 되었던 점을 적어보려 한다.

- 개발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영상편집, 개발, 등의 주된 성취감을 얻는 부분이다)

- 개발이 어려운 이유: 러닝커브가 높고, 알아야 하는 개념의 관계성이 복잡하다

- "Hello World!"와 실제 개발의 간극은 크다(내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다)

- 집요함과 끈기가 필요하다(내가 좋아하는 것에는 그렇다, 하지만 공부에 그랬던 적이 있던가)

- 개발자에게도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내 강점이다)

- 무언가 조립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프런트엔드가 적성에 맞을 수 있다


다양한 영상들과 책을 읽어가며 내가 팔 우물을 얼른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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